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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LG카드사장""이젠 고객신뢰 회복에 노력하겠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3-11-25 15:45

LG카드가 인력감축, 부실자산 클린화, 조기 투자자유치 등을 골자로 하는 자구방안을 발표했다.

LG카드 이종석사장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행 8400명에 달하는 인력을 연말까지 2100가량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LG카드는 이미 170명에 달하는 정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신청을 받았다. 또 자산클린화를 위해 내년까지 총 9조6000억원(2003년 5조, 2004년 4조6000억원)의 부실자산도 상각하기로 했다.

이처럼 인력감축과 함께 과감한 부실자산 상각을 통해 현행 24조원 규모에 달하고 있는 카드자산을 20조원 규모로 줄이고 2005년부터는 흑자전환하겠다는 청사진을 내 놓았다.

즉 2005년에는 4000억원 2006년에는 6000억원의 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는 대손상각 코스트 7%, 자금 코스트 6%, 업무비용 5%에 자산수익율 21%를 예상해 도출해낸 이익목표라는 것. 이렇게 자산수익율이 21%, 지출비용을 18%로 보면 ROA가 3%수준이기 때문에 20조 자산이면 6000억원의 이익을 실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이사장은 “회사 정상화시점에서 매년 6000억원의 이익이 발생하면 투자자들은 회사의 시가총액을 6조로 볼 것이기 때문에 투자자가 50%의 지분을 인수할 경우 3조원 정도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략적 투자자 유치시 감자를 해야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 사장은 “미래 가치가 있는 회사에 투자를 하면서 어떤 투자자도 감자를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전혀 감자를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또 “현재 전략적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다각도로 접촉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실사를 하거나 하는 투자자는 없다”며 “그러나 실사에 대비해 회사 내부적으로는 이미 실사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종석 사장은 “채권단이 2조원의 자금지원을 통해 LG카드가 정상화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만큼 인력감축과 판관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 골프회원까지 파는 등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통해 만드시 회사를 정상화 시키겠다”며 정상화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이 사장은 “회사 현금서비스가 중단됨에 따라 고객들이 피해를 입은 것을 무엇보다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고객의 신뢰회복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카드는 오늘부터 현금서비스가 완전 정상화 됨에 따라 주말에 현금서비스를 신청했다 거절당한 고객들에 일일이 사과전화를 하는 것은 물론 현금서비스가 재개된 것을 알리는 등 업무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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