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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 고강도 구조조정 추친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3-11-25 09:32

영업점포 50%, 직원 25% 감축키로

LG카드는 24일 금융권에서 신규자금지원(2조원) 및 만기연장에 합의함에 따라 1조원 조기자본확충을 비롯한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 자본유치, 지점통폐합을 통해 지점 50%, 직원 25%감축과 판관비 30%이상 절감하는 강력한 구조조정 노력을 실행키로 했다. 또 유동성 확보와 적정 자산 운영을 통한 경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수익성 위주의 안정적 영업 지속으로 수익창출능력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LG카드는 25일 직원 25%감원(2100명), 판관비 4000억원 절감을 골자로하는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LG카드는 이번 구조조정안에서 우선, 조직 측면에서는 과감한 조직 슬림화를 추진하여 영업 및 채권지점망을 기존 109개에서 50개로 절반 이상 줄이는 한편 본사 스탭부서도 30% 감축키로 했다.또한, 인력 측면에서는 지난 11월 5일 임원수를 40% 감축한 바 있으며, 지난 5월 대비 30% 인력을 감축한데 이어 금번 조직개편을 통해 10월말 현재 8400명에서 연말까지 추가로 2100명(현인원 대비 25%)을 줄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강력한 경영혁신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저비용 고효율 체제로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는 한편 영업과 직접 관련이 없는 비효율적 소모성 경비를 대폭 절감하고, 불요불급한 마케팅비용은 최대한 억제키로 했다. LG카드는 이와 같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통해 판관비 규모를 내년도에 4000억원을 줄여 9000억원 수준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과도한 자산운영이 현재의 유동성 문제를 불러왔다는 인식하에 앞으로는 적정수준의 자산규모를 운영함으로써, 자금조달 Risk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재무 Leverage를 개선하여 경영 안정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LG카드는 장기적 수익성 확보 및 경쟁력 유지를 위해 신판 중심의 사업구조로 전면개편키로 하고 우선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 분석을 통한 편의성을 증대하는 것은 물론 경쟁사대비 차별화 요소를 적극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또 기존 우량회원 유지·관리 강화와 함께 철저한 신용관리를 통해 Risk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외에 과도한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는 단기 금융상품 영업은 장기적으로 Revolving 등 신상품 영업으로 대체해 나가기로 했다.

LG카드 李鍾奭 사장은 “ 조직의 절반을 감축하고 전체 임직원의 1/3을 줄이는 등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기반으로 채권단 등 금융시장의 신뢰를 재구축하는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LG카드만의 차별화된 우량고객기반을 확고히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창출에 주력해 빠른 시일 안에 회사를 정상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사장은 "금융권의 신규자금지원 및 만기연장을 비롯하여 12월 유상증자와 내년 3월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통해 안정적인 유동성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이에 따라 기존 차입금의 만기연장만 이루어진다면 조달 규모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기 있기 때문에 유동성 문제는 해소되기 때문에 國內外 전략적 투자가로부터의 자본유치와 관련, 내년 1/4분기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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