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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국내 첫 자동차리스 ABS발행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3-11-20 13:50

현대캐피탈이 자동차운용리스채권을 담보로 1630억원 규모의 ABS(자산유동화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만기는 6~36개월, 발행금리는 4.5~6.0%이며, 국내 기업이 발행한 ABS 중 최초로 자동차리스 채권만을 담보로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ABS는 현대캐피탈의 안정적인 수익자산 운영이 인정을 받아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등 두 개의 신용평가 기관으로부터 최우량 등급인 AAA등급을 받았다.

발행 주간사는 하나증권이 맡았으며, 국민은행이 자산유동화전문회사의 수탁관리를 담당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ABS발행으로 자동차할부뿐만 아니라 일반대출, 자동차리스 등 다양한 수익자산의 상품가치를 확인하게 됐다"며 "이러한 시장의 관심과 신뢰를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과 새로운 금융상품 발굴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계 관계자는 "자동차리스는 조기 계약해지 비율이 전체 계약 중 1% 미만일 정도로 우량한 금융상품"이라며 "이번 ABS발행은 할부금융사들이 다양한 유동성 확보 채널을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01년 7월 자동차관련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인터넌스 오토리스 상품을 처음 선보인 이래 고속성장을 거듭하며 지난 8월말 국내최초로 오토리스 출고대수 1만대를 돌파했으며, 10월말 현재 누적취급실적 5,300억원, 출고대수 1만2천대로 자동차리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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