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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카드, 외환은행에 흡수합병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3-11-20 13:47

론스타, 올림푸스캐피탈지분 주당 5000원에 인수키로

외환은행과 외환카드의 합병이 최종 확정됐다. 이와관련 외환은행 1대 주주인 론스타는 외환카드 2대주주인 올림푸스캐피탈로부터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 주당 5000원에 외환카드 지분 24.7%를 789억원에 인수키로 최종 확정했다. 외환카드의 감자비율은 20대 1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론스타는 20일 낮 12시 시내 모호텔에서 외환은행 이사회를 개최, 외환카드에 대한 유동성 지원방안과 합병 추진을 결의한다.

20일 금융계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론스타는 19일밤 밤샘 협상에 이어 20일 오전 최종 협상을 갖고 외환카드 2대주주인 올림푸스캐피탈로부터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 주당 5000원에 총 789억원을 지급하고 24.7%의 지분을 인수키로 합의했다.

20일은 외환카드 결제일로 만기 도래하는 자금이 1500억원에 달해 더 이상 지원방안 결정을 미룰 경우 오후 4시 외환카드가 부도나는 위기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두 펀드간에 합의가 안돼 외환카드가 최종 부도 나면 론스타나 올림푸스캐피탈 역시 시장의 신뢰가 악화돼 외국펀드에 대한 한국시장의 부정적인 시각만 키울 수 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 극적인 결론을 도출하게 됐다는 지적이다.

외환카드 합병과 관련 감자비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소액주주와 대주주간 차등감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되고 있다. 또 그동안 논의됐던 감자비율이 20대 1 수준이었기 때문에 금융계에서는 이 범위내에서 감자비율이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외환은행 노조는 외환카드와의 합병을 반대하며 합병결의 이사회를 저지키로 해 진통이 예상된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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