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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 해외 자금조달 가시화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3-11-12 22:13

LG·외환카드·A&O…외자유치 협상에 돌입
“고객정보 해외유출 우려도” 제기

신용카드사 및 저축은행, 대부업체등 제2금융권이 해외에서의 자금조달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2금융권이 국내에서의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자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카드는 이미 지난달 GE캐피탈서 5억달러(6000억원)를 차입한 바 있다. 이는 기존 차입금 상환을 위해 1년거치 1년 분할상환으로 차입했다.

LG카드는 다음달에 임시주총을 통해 해외 파트너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자본 유치와 관련해 정관 변경을 할 계획이다.

외환카드도 유럽에서 1500억원 규모의 후순위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키로 했으나 최근 투자자들이 론스타의 향후 카드사업 지원여부에 대한 입장표명을 구하고 나서 현재 BW 발행은 연기된 상황이다.

그러나 론스타 측이 이달 내에 외환카드 증자 등의 지원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밖에 한솔상호저축은행도 최근 3자배정 유상증자 형식으로 미국계 투자펀드인 퍼시픽림펀드에 팔린 상황이다.

한솔저축은행은 최근 경기침체와 연체율 상승 등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 외자유치가 성공함에 따라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또 A&O 그룹도 현재 외국계 펀드와 외자유치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내에 해외에서의 자금조달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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