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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방카슈랑스 판매 이틀만에 61억원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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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0-29 23:15

증권업계 최고 수준…업계반응 긍정·부정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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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방카슈랑스 영업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27일부터 삼성생명 및 신한생명, PCA생명의 연금보험 및 저축보험 등 8개 상품으로 방카슈랑스 영업을 시작, 이틀만에 일시납으로 6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지금까지 방카슈랑스를 오픈한 16개 증권사들의 실적을 감안할 때 상당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증권업계가 방카슈랑스 상품판매를 개시한지 2개월여 기간이 지난 현재 대투증권이 12억3000만원으로 가장 큰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어 대우가 6억7000만원, 교보가 1억2600만원, LG가 1억2000만원 등의 순이다.

아직까지 방카슈랑스를 판매하고 있는 17개 증권사들의 정확한 실적이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삼성이 이틀만에 6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는 것은 상당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라는 보험업계 양대산맥과 같은 그룹사라는 점에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반면 그룹내 계열사들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외형만 갖춘 것에 불과하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맞서고 있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경우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두 보험사의 뛰어난 영업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저력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반해 다른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이 같은 실적은 업계에서 리딩컴퍼니로서의 체면을 지켜내기 위한 계열사의 지원에 따라 50억원의 일시납을 유치시킨 게 큰 도움이 됐다”며 “이런 큰 건이 지속적으로 유지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삼성증권측은 타증권사보다 늦게 시작한 만큼 만기상품이 돌아오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프리마케팅을 적극 펼쳤기 때문에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삼성은 상품개발기획팀과 채권영업팀 등 타부서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장기투자고객과 고액투자자 유치 뿐만 아니라 판매담당 직원 교육을 한층 강화, 연말 시점에 맞춰 비과세혜택 및 금융종합과세 등 절세효과를 통해 금융고소득자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내년부터는 고령화사회를 대비, 연금보험에 중점을 두는 한편 주식과 연계된 변액보험 상품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은 지난 11일에 있었던 ‘인보험 자격시험’에서 총 271명이 응시해 261명이 합격, 96.3%의 기록적인 합격률을 보였다.

이와 함께 28∼29일 이틀간 제휴 보험사 교육전문부서 3명 및 자사 아너스영업팀내의 세무전문가를 강사로 초빙, 72개 지점 144명의 판매담당 직원들에게 판매전략 및 상품설명, 세무관련 정보 등 5시간에 걸쳐 집중교육을 실시했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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