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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연체와의 전쟁 돌입

김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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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0-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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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앞두고 은행들이 실적 악화를 막기 위해 연체와의 전쟁 에 다시 돌입했다.

29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행장이 ‘연체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이미 10월초부터 연말까지 전 임직원을 동원, 연체 감축 캠페인에 들어갔다.

국민은행은 9월말 현재 고정(3개월이상연체)이하 부실채권 비율 이 3.2%로 우량은행 치고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국민은 이에 따라 개인업무 평가때 캠페인 기간의 연체 감축 실적에 가중치 를 주고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한편 실적이 좋은 점포들을 선정, 모두 3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조흥은행도 연말까지 연체 관리실적을 평가, 인사에 반영하고 성적이 좋은 영업점에는 평가 등급별로 30만~100만원의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조흥은 전 영업점을 대상으로 하반기 6개월간의 경영종합평가를 실시해 성적이 좋지 않은 지점장이나 직원들은 원칙적으로 후선에 배치하되 후선 배치 대상자중 연말 연체관리 실적이 우수한 점장이나 직원은 제외하기로 했다.

신한은행도 현재 1.48%인 연체율을 연말까지 1.25%로 0.23%포인 트(액수로는 1500억원) 줄이기로 하고 11월부터 350개 전점포를 대상으로 ‘연체 정리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신한의 연체 율은 국내 시중은행 중에서는 가장 낮지만 지난해말(0.83%)에 비 해서는 상당히 높아진 수준이다.

우리은행 역시 현재 2%가 조금 넘는 연체율을 연말까지 1%대로 낮추기 위해 연체 관리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연말에 연체율, 부도율등을 종합 평가해 실적이 아주 나쁜 직 원들에 대해서는 필요한 인사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준성 기자 yah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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