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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보상조직 관리 ‘비상’

김양규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10-22 20:20

다음·교원으로 보상조직 이탈 가속

정규직 급속전환 등 대책마련 부심



삼성화재가 보상조직 관리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교보자보 설립으로 대규모의 보상조직을 빼았긴 삼성화재는 최근 교원나라와 다음자동차보험사로 자사 보상조직이 대거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조직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기존 촉탁직 인력을 급히 정규직으로 전환하거나 정규직사원을 채용하기에 급급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교보자보에 이어 교원나라, 다음자동차보험사로 기존 삼성화재 보상조직이 대거 이동하는 등 보상조직 이탈 현상이 삼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삼성화재는 기존 촉탁직 사원을 일부 정규직으로 급히 전환하거나 정규직 사원의 채용을 대폭 늘리는 등 조직관리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삼성화재의 한 관계자는 “일부 자사 보상조직의 인력 이탈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보상조직을 확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삼성화재는 교보자보로 자사 보상조직의 대거 이탈한 바 있는데 교보자보측으로 옮겨간 인력중 삼성화재인력이 업계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온라인 차보험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교원나라도 현재 20여명의 보상조직을 구축, 꾸준히 인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삼성화재의 인력이탈이 또 한차례 예상되고 있다.

교원나라의 한 고위관계자는 “자동차보험에 있어 보상서비스 부문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만큼 보상조직을 꾸준히 확대, 정비할 계획”이라며 “사업 초기에는 경력직이 필요한 만큼 운영인력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며 아무래도 기존 오프라인 조직의 시장점유율대로 인력이 영입되지 않겠냐”고 말해 삼성화재의 보상인력 영입을 강하게 시사했다.

다음자동차보험사 역시 올 11월 중순내 자체 보상직원을 공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혀 인력 이동현상은 더욱 구체화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렇듯 삼성화재의 보상조직이 신설 보험사로 이탈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업무가 과다한데 비해 촉탁직으로 운영되고 있어 급여 등 복지측면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등 그동안 보상조직들의 불만을 키워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 삼성화재의 한 보상직원은 “업무가 과다한데 반해 복지와 같은 질적인 부분에서 매우 어려움이 많았다”며 “일부 보상직원들은 아직도 다른 곳으로 옮기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가 이렇듯 보상조직 관리의 미흡함으로 전문인력을 신설보험사에 맥없이 빼앗기고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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