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産銀, 기업 외자조달 최다 주선

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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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0-15 23:58

올해 3/4분기까지 6억6백만달러 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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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이 올해 3/4분기까지 한국계 기업의 외자조달을 가장 많이 주선한 것으로 발표됐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국제금융 주간지인 ‘Basis Point’가 발표한 2003년도 3/4분기까지 금융주선 주간사 실적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한국계 기업에 대한 해외자금조달 주선금액에 있어서 총 6억600만달러로 2위(3억4200만달러)를 크게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와 3위는 시티그룹과 스탠다드 차터드 은행이 각각 차지했다. 상위 10대 금융주선사 중 산은과 국민은행(2억2300만달러, 5위)을 제외하고는 모두 외국계 금융기관이다.

산은 성태홍 국제금융실장은 “일반적으로 외국계 금융기관들은 국내은행 등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거액의 금융주선에 힘입어 상위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이와는 달리 산은은 금융기관을 제외한 순수 기업금융 주선만으로 거둔 실적이어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계 Loan 주선순위>


 (단위 : 백만달러)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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