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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생명 외자유치 놓고 고심

김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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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0-11 21:44

경영참여조건이 발목, 수용여부 놓고 모 그룹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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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던 금호생명이 최근 2~3개사로부터 경영 참여조건의 자본 참여 제의를 받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생보업계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밀리만 컨설팅을 주간사로 외자유치를 추진해온 금호생명은 최근 경영 참여조건을 전제로 자본 참여제의를 받았지만 원칙적으로 모 그룹인 금호그룹이 경영권을 위협 받는 외자유치는 사실상 거부하고 있어 쉽게 결정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외자유치를 추진해온 금호생명이 최근 2~3개사로부터 자본 참여 제의를 받았으나 상대측이 경영 참여를 조건으로 내걸고 있어 이를 수용할지 여부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금호생명의 한 관계자는 “외자유치 계획은 중장기 계획으로 쉽게 결정 될 사안이 아니다”며 “현재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 없으며 최근 임원회의에서도 급히 서둘 필요가 없는 것으로 논의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후순위 차입을 추진하고 있는 금호생명의 현재 입장을 볼 때 외자유치 이외에는 별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이라는 현실적 논리를 내세워 모 그룹을 설득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호생명은 지난 9월말까지 후순위 차입을 계획,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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