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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이덕훈 행장 `엄중 주의` 조치

허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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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0-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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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은 우리카드 정상화 방안을 놓고 모회사인 우리금융의 방침과 다른 주장을 편 우리은행 이덕훈 행장에 대해 `엄중 주의` 조치하고 부행장 2명에 대해서도 정직(停職) 수준의 중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이 행장을 포함한 우리은행 경영진을 중징계한다는 방침을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장을 비롯한 우리은행 경영진은 우리카드를 우리은행에 합병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우리금융은 은행, 증권, 카드를 분리해 지주회사 체제로 운영해야 한다는 방침을 고수해 왔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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