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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뉴머니, 원화변환 시기 촉각

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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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0-01 20:20

달러 입금 시기·컨버트 은행 아직 정해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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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중 들어올 예정인 외환은행의 신규자금에 대한 컨버트(convert, 달러화를 원화로 변환)가 언제, 어느 기관을 통해 이뤄질지에 대해 금융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당초 9월말로 예정됐던 외환은행에 대한 론스타펀드의 뉴머니 유입이 10월로 늦춰지면서 향후 이 달러화 신규자금이 입금되는 기관 뿐만 아니라 컨버트 시기 및 어느 기관이 딜(deal)을 추진할지에 대해 관계자들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외환은행 고위 관계자는 “현재 아무것도 결정된 사항은 없으며 이 문제는 전적으로 론스타측에서 알아서 처리할 일”이라며 “다만 최대한의 이익을 추구하는 론스타의 특성상 컨버트는 국내 시중은행 또는 외국계 은행 등 상업은행(Commercial Bank)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대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떨어지는(원화강세) 등 환율시장이 불안한데다 10억달러(1조3000억원)라는 자금이 환율시장에 들어올 경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지만 론스타측은 별로 개의치 않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덧 붙였다.

이에 따라 10억달러 규모의 뉴머니는 당초 알려진 외환은행의 론스타 계좌 또는 다른 국내 은행 및 외국계 은행 등으로 전신환송금(Telegraphic Transfer)이 이뤄질 예정이다. 따라서 론스타는 이들 상업은행중 한 곳에서 컨버트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컨버트된 1조750억원 규모의 원화자금은 외환은행 원화 계좌로 입금되게 되며 주식납입과 동시에 론스타는 외환은행의 제1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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