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 인터넷통장 서비스 경쟁 ‘후끈’

김영수

webmaster@

기사입력 : 2003-09-24 20:42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시중은행들이 창구비용 절감 및 고객의 거래 시간 절약 등을 위해 내놓은 인터넷통장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일부 은행은 인터넷 통장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Cash Back제도를 통해 거래시 일정액을 현금으로 되돌려 주는 등 신규가입 고객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시중은행들은 영업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강화를 위해 기존 거래고객 또는 신규 통장 개설 고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통장 가입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통장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창구거래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통장재발급수수료(2000원~3000원)를 절약하는 한편 각종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인터넷통장은 은행과 고객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상품으로서 이용고객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은 최근 연0.5%의 우대금리를 적용한 기존 인터넷통장의 신규가입을 중단하고 캐쉬백, 마일리지, 각종 수수료 면제 등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셀프 서비스(Self service)형 인터넷통장을 오는 10월중순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또 인터넷통장 가입고객이 원할 경우 1주 또는 1개월 단위로 거래명세서를 우편으로 보내주는 프리미엄(Premium)형 계좌도 동시에 내놓아 고객들의 선택폭을 다양화했다.

국민은행은 특히 인터넷통장 가입고객들을 위해 각 지점에 450여대의 거래내역출력기(Statement Printer)를 설치해 고객들이 A4사이즈로 거래내역을 서면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캐쉬백 서비스를 하고 있는 조흥은행의 e-드림통장은 가입고객에게 전자금융 관련 수수료 발생시 수수료 징구액의 10%의 e-포인트(1포인트=1원)를 적립해주며 연0.5%의 우대금리 적용 및 거래내역을 고객의 e-메일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지난달 7일부터 인터넷통장을 도입한 하나은행은 소액예금에 대해서 약정이자를 지급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우리닷컴통장은 기본금리에 연0.5% 추가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이밖에 신한 외환 한미 기업은행 등도 각각 인터넷통장을 통해 소액예금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는 등 신규가입 고객 유치를 위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인터넷 통장을 통해 은행은 비용절감에 따른 수익증대를, 고객은 각종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어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최근 은행들은 고객들에게 이 통장의 가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은행별 인터넷통장 계좌수 및 서비스 현황 (2003. 9. 19 현재)>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