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수출입은행은 지난주말 주요 부서 기획담당 18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을 만들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중기경영계획 수립을 올해안에 마무리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TF팀에는 김진호 이사가 작업을 총괄하게 되며 최용안 기획부장 및 각 부서 기획담당 팀장들이 세부 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TF팀은 이주초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가지고 세부 계획 및 일정 등을 논의하고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안(案)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안에는 수은의 최대 현안으로 남아 있는 시중은행과 차별화된 건전성 감독 완화, 감독기관의 일원화, 공적수출신용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 재정지원 확대 및 이익잉여금의 전액 적립 등의 필요성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이같은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수은은 이번 중기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받은 금융연구원의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공적수출기관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중기경영계획에서는 수은의 미션과 비전 등의 재검토를 통해 경영전략을 확정하고 향후 3년간 이 틀에서 경영목표 및 각 부문의 발전계획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경영전략은 과거에 이뤄졌던 것보다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