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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평채 발행한도 확대 추진-금정협

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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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9-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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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환율 하락 방어를 위해 외국환 평형기금 채권 발행 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과도한 환투기와 급격한 환율변동이 일어나지 않도록 스무딩오퍼레이션(smoothing operation)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은 24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금융정책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태풍 매미로 인한 피해지원을 위해 3조원의 추가경정예산 등 총 5조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는 환율안정을 위해 외평채 발행 한도를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다만 이날 회의에서는 발행 한도 확대 규모에 대한 논의는 없었으며 앞으로 기획예산처 등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G7 재무장관회의 이후 엔/달러 하락으로 인한 원/달러 및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불안한 양상을 보이다 어제 일단 진정됐다"며 "정부는 앞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경제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신속히 대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현재 미국 등에 비해 우리 환율이 하락할 만한 특별한 요인은 없다"며 "앞으로 급격한 환율변동이 일어나지 않도록 외환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과도한 환투기가 일어나지 않도록 스무딩오퍼레이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태풍 매미로 인한 피해가 우리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는 만큼 3조원의 추경예산과 1조1000억원의 예비비 등 국내총생산(GDP)대비 0.6%에 해당하는 총 5조원 이상의 정부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김 차관 이외에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금융감독위원회의 부위원장과 감독정책1국장, 한국은행의 부총재, 부총재보, 금융시장국장이 참석했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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