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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취업문, 바늘구멍보다 좁다

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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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9-21 09:35

産銀 70명 모집에 무려 1만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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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취업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은행들이 하반기 경기위축 등의 영향으로 올해 전체 순익규모가 급감된 영향으로 신규채용 인원을 대폭 줄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은행 취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중 가장 먼저 신입행원 원서접수(9월 15일∼19일)를 마감한 산업은행의 경우 70명 모집에 무려 1만22명이 지원해 평균 14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산은은 특히 이번 채용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지역금융 분야는 충청, 호남(제주포함), 영남지역에 소재하는 대학교졸업(예정자포함)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무려 1982명이 지원해 뜨거운 경쟁률을 보였다.

산은은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7일 1차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에 이어 서류전형 통과자를 대상으로 어학시험과 면접전형을 거쳐 10월말경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산은에 이어 수출입은행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35명 내외의 신입행원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를 실시하고 지방대학교 및 해외대학교 출신을 5명씩 채용키로 했다.

수은은 이번 신입행원 모집을 위해 서울과 지방 주요 대학들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지난 17일부터 열었다.

기업은행과 수협은행은 내달에 각각 100여명 및 35여명을 채용키로 하고 원서접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반면 국책은행에 비해 경영상황이 악화된 시중은행들은 아직 구체적인 채용규모를 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다만 하나은행만이 내달 50여명의 신입행원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국민, 우리은행 등은 경영현황에 따라 신입행원 규모를 정하거나 아예 선발하지 않을 방침이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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