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여신사 방카슈랑스 배제 논란 확산

임지숙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9-21 09:22

제도 도입 취지에 배치…형평성 제기돼

방카슈랑스가 지난 3일부터 시행됐지만 여전히 할부금융사와 리스사가 도입대상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형평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금융기관의 업무다양화 및 겸업화라는 방카슈랑스 본래 취지에도 배치된다는 지적이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현재 14개 은행과 8개 증권사, 57개 상호저축은행 외에도 특수은행(기업, 산업은행)등 모두 79개 금융회사가 보험 대리점 자격을 부여받아 보험상품을 판매중이다.

하지만 할부금융사나 리스사의 경우 재정경제부에서 지점 등의 고객 접점창구가 없고 고객과의 접촉이 적다는 이유로 판매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이에 대해 여전협회측은 실제로 할부사의 회사별 점포수 평균(15.4개)이 상호저축은행(1.9개)보다 많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 삼성캐피탈 등 상위 5개 할부금융사의 경우, 사별 점포수가 49.8개에 이르는 등 증권사나 신용카드사보다 더 많은 점포망을 갖추고 있다.

일반고객 접촉 빈도가 거의 없는 산업은행에 대해 보험업 대리점 자격을 허용한 것은 정부가 할부금융업을 제외한 사유와 상충된다는 시각이다.

고객들이 자동차할부금 대출이나 오토리스 등을 이용할 때 할부금융사 지점을 직접 찾아오는 점을 감안하면 할부금융사에서도 얼마든지 보험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보험료 납입 편의성에 근거해 수신금융기관에만 방카슈랑스를 한정한 것은 현재 할부금융사가 은행권과의 제휴를 통해 계좌이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다.

할부 및 리스사의 자동차금융 취급건수가 지난해 109만7317건에 이르고 주요 취급대상이 자동차와 설비기계 등인 점을 들어 할부금융사가 자동차보험 등에 있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GE 캐피탈, GMAC 등 선진 할부금융사의 경우, 오토보험(Auto Insurance), 신용보험(Credit Insu- rance), 모기지보험(Mortgage Insu- rance) 등의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본 신용판매회사들도 보험알선을 부대사업으로 취급하는 등 외국 할부금융사는 오래 전부터 보험대리업무 취급은 물론 보험업을 직접 영위하고 있는 추세다.

또 여신금융회사 업무영역의 상당부분이 타금융기관에 잠식당해 신규 수익원이 절실한 상황인 점을 감안해 금융기관에 대한 칸막이식 규제는 지양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방카슈랑스 제도는 금융기관 경쟁력 확보와 소비자에게 다양하고 저렴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보험업법 개정의 기본 취지를 이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일정 수준이상의 고객접점창구를 보유하고 있는 금융기관에 대해 보험업 대리점 자격을 부여하는 방안이 적극적으로 검토돼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 연간 일정 완주…'보이는 임장' 현장감 더해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올해 마지막 경·공매 NPL(부실채권) 투자설명회를 열고 수도권 소재 경·공매 물건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했다. 물건 담당자가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을 설명에 곁들여 투자자들이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물건을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14일 MG신용정보에 따르면 이날 서울 새마을금고중앙회 MG홀에서 ‘2026 3차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개인 및 기관 투자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6월 서울, 9월 부산에 이어 올해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마련된 자리다.1부에서는 최정필 로엘법무법인 변호사가 강연자로 나서 부실채권의 유형과 특성, 매수 절차, 유형별 투자금 회수 전략을 설명했다. 채권 매수 2 우리카드, 독자카드 라인업 확대…‘카드의정석2 데일리’로 생활밀착 혜택 강화 우리카드가 독자카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독자가맹점 확대와 독자카드 매출 비중 증가를 바탕으로 자체 결제망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생활비와 정기결제 등 일상 소비에 특화된 신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해 6월 일상 속 필수 지출에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 ‘카드의정석2 DAILY(데일리)’를 출시했다.우리카드는 지난 2023년 BC카드에 위탁해 온 결제 처리 업무를 자체 독자결제망 체제로 전환했다. 외부 결제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수료 부담을 줄여 수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올해 2분기 말 기준 3 신한저축銀 채수웅,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건전성 제고 [지주계 저축은행 하반기 건전성 전략 ②]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건전성 관리에 나서고 있다. 고위험 자산을 줄이고 연체 관리 체계를 손보며 포용금융 공급 확대라는 과제도 함께 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KB·신한·하나·우리금융저축은행의 상반기 건전성과 하반기 전략을 차례로 짚어본다. <편집자 주>신한저축은행이 가계대출 중심의 부실채권 정리로 상반기 건전성 지표를 끌어올렸다. 하반기에는 기존 부실자산을 추가로 정리하는 한편 연체 발생 이전 단계부터 위험징후를 포착해 신규 부실을 억제하는 데 무게를 둔다.11일 신한저축은행 통일경영공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연체대출비율은 4.58%로 전년 동기 대비 1.73%p 낮아졌다. 같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