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새로운 IP 기반 화상회의 시스템 설치 작업에는 300 대 이상의 폴리컴 뷰스테이션 (Po lycom ViewStation) 4000 화상회의 시스템 및 24대의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인 Polycom MGC MCU(multipoint control unit)가 사용됐으며, 이는 중국 최대 규모의 기업내 화상 네트워크이다.
ICBC는 지사 간의 불필요한 출장을 줄이고, 지사 간의 협업을 증진하며 위성 기술 기반의 기존 소규모 네트워크를 교체하기 위해 폴리콤 화상회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현재 이 시스템은 회의, 교육 및 비즈니스 상호작용을 위해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폴리콤 코리아의 전우진 지사장은 “지금까지 국내 금융권의 화상회의시스템 도입은 지역본부와 서울본사를 연결하는 규모의 사례들이 대부분이다”며 “이동하는 회의보다는 간편하고 경제적인 화상회의 도입이 최근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전 지사장은 “ICBC의 경우 가까운 중국의 300대가 넘는 대규모의 사례이기 때문에 국내 금융업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폴리콤 코리아의 대표적인 금융권 고객사로는 외환은행, 국민은행, 서울은행, 하나은행, 굿모닝증권, 대한생명, 라이나 생명 등이 있다.
ICBC는 중국의 최대 상업 은행이자 전세계 10대 (상업)은행 중 하나로 2만2000개 이상의 국내 지사를 포함해 70개에 이르는 해외 지사 및 사무소를 두고 있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