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참여정부 보건의료발전 계획안`을 놓고 관계 부처 협의와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12월까지 최종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정부의 용역 의뢰를 받아 작성된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이 되면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은 76.5세, 만성질환 유병률은 41%가 되고 전체의료기관 가운데 공공의료기관의 비율은 현재의 15%에서 두배인 30%로 늘어나게 된다.
또 성인흡연율은 현재의 35.1%에서 30%로, 성인비만율은 20.6%에서 15% 줄어드는 반면 암조기검진율은 20%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이와함께 인구 10만명당 활동 의사수를 136명에서 163명으로 늘리는등 의료인력 대폭 확충을 꾀하는 한편, 보건의료산업의 생산액이 85조원까지 확대되고 수출액도 40억달러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복지부 관계자는 "보건사회연구원의 중간보고서를 토대로 참여정부 보건의료발전 계획안 마련을 위해 11월까지 부처협의와 공청회, 종합보고서 발간 등을 끝낸뒤12월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성 기자 yah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