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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매미` 부산.울산.경남 손해보험금 1천억원대

김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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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9-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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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매미`로 인한 차량침수나 발코니 유리창파손, 선박파손 등으로 손해보험사들은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만 1천억원대의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7일 손해보험협회 합동보상지원반에 따르면 태풍 이후 지금까지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집계된 피해액은 자동차 2만7천여대 파손에 560억원을 비롯해 선박 14척에 23억원(공제회원 피해 제외), 아파트 파손 등 풍수재해 1천160건에 480억원 등 모두 1천100억8천만원에 이른다.

보험협회측은 하루 평균 150여건의 상담이 꾸준히 접수되고 있어 실제 지급해야하는 보험금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준성 기자 yah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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