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감독원 광주지원에 따르면 이번 태풍 `매미`로 인해 서남해안 지역의 피해가 심각함에 따라 17일부터 3일 동안 농협중앙회 여수시지부 2층 회의실에 `태풍관련 금융상담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센터에서는 각종 금융 관련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해당 금융회사와 협의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피해 주민에 대한 금융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독려하게 된다.
또 태풍 피해 관련 보험금 신청 접수 및 신속한 지급을 지도하고 사망자에 대한 보험가입 사실조회 등 상속인에 대한 금융거래 조회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센터에는 운영 기간에 금융감독원 광주지원 직원 3명과 대한손해보험협회 호남지부 직원 2명 등이 파견돼 근무한다.
김준성 기자 yah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