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농협경북본부에 따르면 올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과수 농가는 전체의 10%인 6천559가구(면적 3천696ha)로 다행히 재해 보상금을 받아 재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작물재해보험 대상품목은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단감 등 5종으로 태풍 피해가 심한 영천.김천.상주.경산.경주시 등의 과수 농가들이 많이 가입했다.
이들이 가입한 보험료는 모두 84억원이지만 최대 1천21억원까지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태풍 `매미` 직전에 재해보상 신고가 1천400여건 접수됐는데 앞으로 재해신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도 3천18건에 보상금 88억5천만원을 받은 바 있다.
농협경북본부는 보험에 가입한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조사를 한 뒤 11월-12월 중순에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성 기자 yah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