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우증권 자산관리영업부 송석준 팀장은 “자산관리영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4학년 과정의 ‘플랜마스터 University’를 마련, 자산관리영업 분야의 전문가집단을 본격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자산관리 영업인력들의 전문화를 꾀하고 최근 일임형 랩 도입 등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는 자산관리영업 부문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는 것.
이 ‘플랜마스터 University’는 1∼4학년제로 운영하며 금융상품, 세무, 재정설계, 부동산 등 전문적인 자산관리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과정을 칼리지(College) 형태로 구성, 일정 학점을 취득한 직원들 중 윤리기준에 따라 선별된 우수 인력을 자산관리 전문직원의 명칭인 ‘플랜마스터’로 임명하고 향후 자산관리 서비스에 특화된 영업만을 수행하게 된다.
이 교육은 증권사 직원들의 주식영업이 아웃바운드 형태인 점을 적극 고려, 사이버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송 팀장은 “이 과정에는 자산관리영업에 필요한 금융지식과 관련된 다양한 과정으로 이뤄져 있으며 특히 ‘옷 입는 방법’이나 ‘화장술’ 등 고객 응대방법까지 포함하고 있는 게 특징”이라며 “플랜마스터로 임명을 받아 영업에 투입된 후에도 일정한 테스트를 실시, 수준에 미달되는 인력은 탈락시키는 제도를 마련해 전문가집단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송 팀장은 또 “최근 일임형 랩어카운트와 방카슈랑스가 본격화되면서 자산관리영업이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객들에게 다양한 고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현재 ‘플랜마스터 University’는 기획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를 적극 활용, 향후 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전문가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