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캐시 한꿈이 교통카드 시범서비스는 총 3천매의 카드에 5천원씩 무료 충전해 학생 및 사업 관계자에게 우선 발급한다.
비자캐시 관계자는 전자화폐가 선불 충전용임을 감안해, 충전소 확대설치 및 고객의 불편 파악 침 해소 방안을 마련해 오는 10월, 상용 서비스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범서비스는 국내 전자화폐 업계의 관심뿐만 아니라 전세계 특히 동남아 지역 전자화폐사들로부터 기술적으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되는 오픈플랫폼 콤비카드(Open Platform Combi Card) 기반의 신용겸용 선불형 전자화폐카드라는 점과 사업적으로는 세계 최초의 전자화폐 표준모델을 제시한다는 것 때문에 관심을 받아 왔다.
비자캐시는 홈페이지를 새로 개편해 한꿈이카드를 발급 받은 대전시민이 비자캐시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충전할 수 있으며, 하나은행 홈페이지와 연계해 관련된 정보도 용이하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온라인 결제 서비스와 관련해 지난 2일 한미은행과 비자캐시·네트워크 화폐 출시를 위한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비자캐시·네트워크 화폐란 비자캐시 ID를 가지고 서버에 저장된 화폐를 이용해 온라인 결제 지불수단으로 사용가능 할 뿐 만 아니라, 인터넷 뱅킹을 이용한 간편충전기능, 자녀용돈주기, 비실명 서비스, 성인인증, 자동 로그인 등 다양한 부가기능까지 가능한 서비스이다.
이 네트워크 화폐 시범 서비스는 약 한달간의 시스템 개발기간을 거친 뒤, 9월말부터 한미은행의 인터넷뱅킹 고객 40만 명을 우선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상용서비스는 10월말 예정이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