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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출입은행장 후임 물밑작업

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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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8-23 19:26

신동규·정기홍 등 거론…28일 인사위서 결정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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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회 수출입은행장 후임으로 현직 기관장 및 퇴임 관료 등 3명 이상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청와대는 이영회 행장이 오는 9월께 ADB사무총장직 수행을 위해 8월말이나 9월초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오는 28일 후임행장 선임을 위한 인사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차기 행장 후보로 정기홍 전 금감원 부원장(58), 신동규 전 재경부 기획관리실장(54) 및 장병구 현 수협 신용대표(57)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중 신동규 前 실장은 그동안 수출입은행장중 재경부 기획관리실장이 대거 기용되었던 사례가 있어 후임 행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후보자중 가장 젊다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은 노조가 신 前 실장이 행장으로 선임되면 출근저지투쟁까지 한다고 공식적으로 비토 선언을 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인사위원회 결정의 마지막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 前 실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영국 웨일즈 경제대학원을 졸업하고 재무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재경부 주요 요직을 거친 후 지난 4월 퇴임했다.

그동안 외환은행장, 기업은행장 등으로 거론됐던 정기홍 前 금감원 부원장은 현재 은행장 평균 나이를 초과한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금감원 재직시 일처리를 매끄럽게 해 왔다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정 前 부원장은 서울대 상과, 미국 벤더빌트 경제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은행 국장, 금감원 부원장보 및 부원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4월 퇴임했다.

현재 수협 신용대표이사에 재직중인 장병구 대표는 외환은행장 직무대행을 거쳤을 정도로 금융통으로 알려져 있지만 임기가 오는 2005년 4월에 끝나는 만큼 재직중 퇴임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 동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외환은행 부행장을 거쳐 지난 2000년 11월 29일에 수협 신용대표이사에 취임했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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