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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카슈랑스 중간점검] 시스템 구축은 예정대로 ‘착착’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8-13 21:54

테스트 기간 짧아 장애발생 우려…업무제휴 매끄럽지 않아

8월말 방카슈랑스 사업 시작을 앞두고 금융기관 대부분이 일정대로 차질없이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다만 금융기관간 업무 제휴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현업 부서의 형편에 따라 시스템 오픈 시기가 달라질 전망이다.

한편 현업 부서의 충분한 업무 요건 검토 작업을 거치지 못하고 사업 시작 시기에 맞춰 시스템을 급하게 개발하다 보니 테스트 기간이 짧아 향후 장애가 발생할 우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카슈랑스 시스템 구축 현황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은행은 자체 상품을 개발할 수 없는 만큼 제휴상품 판매에 초점을 두고 가입설계, 계약관리 등 보험 업무 시스템과 고객관리, 업적관리, 복수 보험사와의 연계 시스템, 기존의 대고객 접점 연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관련기사 5면

거의 모든 은행이 현업부서에서 방카슈랑스 사업을 본격화하는 9월 초를 시스템 오픈 시기로 잡고 있다. 문제는 IT시스템이 아니라 은행과 생명보험사간의 업무 제휴가 매끄럽지 못하다는 것이다.

각 행의 진행 상황을 살펴보면, 삼성SDS-동양시스템즈와 개발 작업을 하고 있는 국민은행은 지난주 지점 테스트를 끝내고 1차 시스템을 오픈했다. 이달 말에는 전 시스템을 개발 완료할 계획이다.

동양시스템즈-LG CNS를 사업자로 선정했던 우리은행, IBM을 사업자로 선정한 외환은행, 삼성SDS를 선정한 기업은행 등은 다음달 초, 현업 부서의 업무 시작 일정에 맞춰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CBD 기법을 도입한 다른 은행들과 달리 LG CNS와 C/S버전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신한은행 역시 다음달 초, 프로젝트를 완료할 방침이다.

보험업계도 방카슈랑스 업무 시작을 앞두고 대형보험사를 중심으로 시스템 구축을 완료, 테스트를 하는 등 막바지에 있다.

삼성 교보생명은 상품판매·설계 시스템, 은행 수당 지불시스템 등 주요업무 시스템에 대해 구축을 완료하고 최종 테스트 단계에 있다.

대한생명은 은행과의 인터페이스에 대한 테스트만을 남겨 놓은 상황이다.

삼성화재와 LG화재도 모든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은행과의 인터페이스 부분만을 남겨 놓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보험업체들은 시스템 구축 완료 시기가 늦어져 보통 2∼3개월 동안 테스트를 실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3주 정도의 짧은 테스트 기간만을 갖게 돼 방카슈랑스 업무 개시 후 시스템 상의 문제점이 발생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증권사의 방카슈랑스 시스템 구축은 최소범위내에서 개발이 진행중이며 대부분 증권사들이 9월초 방카슈랑스 시행에는 문제는 없다.

하지만 일부 증권사의 경우 개발기간이 짧아 업무 지연이 불가피하며, 1;1방식으로 시스템을 구축한 증권사의 경우 직원들이 쉽게 업무를 처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중개형시스템을 구축중인 대우증권은 9월 1일 생보사를 위한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며, 손보사 방카슈랑스시스템은 10월 13일 완료된다.

대투증권은 다음주 영업점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스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19일부터 전지점을 대상으로 통합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 보험상품의 경우 보험사와 개발 일정이 맞지 않아 시스템 완료시점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IT팀



  • 증권업계, 방카슈랑스 내달 본격 출항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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