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기업은행은 창립 42주년을 맞아 사보 독자중 392명을 대상으로 은행 이미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응답자가 기업은행과 거래하는 이유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는 급변하는 금융상황에서 기업은행이 고객들에게 ‘안전한 은행’이라는 이미지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또 기업은행 하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것으로는 ‘파란 하늘 간판(32%)’과 슬로건인‘finebank(25%)’이 꼽혔으며 기업은행의 명예직원이자 모델인 차인표에 대해서도 98%의 고객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finebank 슬로건에 대해서는 지난 2001년 설문조사 결과인 9%에 비해 25%로 인지도가 상승해, 브랜드 홍보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객중심의 사업부제 시행 등 은행의 변화에 대해서는 81%의 고객이 ‘변화가 느껴진다’고 대답했으며 변화가 가장 크게 느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친근한 이미지의 홍보(29%)’ ‘개인·기업고객 등 팀별 사업부제(26%)’ ‘레이아웃 등 영업점 환경(20%)’ ‘고객중심의 업무자세(20%)’순서로 나타났다.
고객이 바라는 기업은행의 미래상에 대한 질문에는 ‘안전한 우량은행’이 47%로 가장 많았으며 고객군별 조사에서 기업고객은 ‘중소기업의 든든한 서포터즈(40%)’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반면 기업은행이 좀더 주력해야 될 부분에 대해서는 기업고객은 점포망 확대(40%), 개인고객은 높은 수익(25%)을 꼽았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