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올해들어 세번째로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 삶의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교보생명 신창재닫기

이와 함께 ‘희망으로 하나 되기’라는 주제로 롯데월드에서 열린 행사에선 연예인 축하공연을 비롯한 서커스, 댄스공연 등 소아암 어린이들의 완쾌를 기원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소아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한 장기자랑 등이 펼쳐졌다.
행사에 참가한 한 자원봉사자는 “환하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봐서 너무 기쁘다”며, “완쾌될 때까지 용기잃지 말고, 지금처럼 씩씩한 모습 보여줬음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3년 전부터 창립기념일을 ‘사회봉사의 날’로 지정해, 본사는 물론 전국 각 지점에서 ‘천사들의 여름캠프’를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방문, 모금활동전개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교보생명 본사 정문과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을 통해 이뤄진 온·오프라인 결식아동돕기 ‘사랑의 숲 만들기’ 모금 캠페인으로 이와 함께 결식 아동들에게 교보생명 임직원들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희망의 메시지 스티커’행사도 마련됐다.
이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돈과 희망메세지는 방학중 점심을 거르는 16만명 어린이들의 점심을 제공하는데 쓰이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정인영(시장개발팀)씨는 “창립기념일은 교보생 명 임직원들만의 날이 아닌 역경을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날”이라며 “개개인의 작은 정성이지만, 이 정성이 모여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에겐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설명 : 교보생명(회장 신창재)은 45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소아암 어리인들을 초청해 롯데월드에서 ‘천사들의 여름캠프’를 가졌다. 사진은 신창재 회장이 소아암 어린이들과 함께 박수를 치며 축하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