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ebank fighting 42`이란 부제로 명명된 이 행사는 기업은행 창립 42주년을 맞아 지난날의 변천사를 뒤돌아 보며 이를 통해 직원상호간 일체감을 조성하고 다가올 미래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준비되었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는 기업은행 창립후 42여년 동안의 기업은행 관련 신문기사, TV보도, 광고, 금융상품 홍보물 등 주요내용을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구분 전시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기업은행의 업무, 제도, 상품 등 언론에 소개된 내용과 광고흐름 뿐만 아니라 금융상품의 변천사를 였볼 수 있다.
특히 정기예금 금리 최고 30%라는 60년대 은행상품 광고와 70년대에는 버스내부를 개조하여 상계동에 간이이동은행을 개점하였는데 당시 상계동은 변두리 지역으로 금융기관이 없어 큰 불편을 겪어 `축 환영 중소기업은행`이라는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개장식에서 김종창 은행장은 인사말에서 "기업은행 창립 42주년을 축하하며, 내일을 내다보기 위해서는 오늘을 알아야 한다”고 밝히고, `기업은행의 역사와 발자취를 익힘으로써 위대한 은행으로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기업은행의 을지로 본점 1층 로비에 마련된 이 행사는 8월 8일까지 12일간 전시될 예정이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