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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캐피탈, IT조합 투자 호조

임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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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7-26 18:44

8개월만에 21% 소진, 영화투자로 전략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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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캐피탈의 ‘MIC 기은 IT전문투자조합 제1호’가 결성 8개월만에 총 투자금의 21%를 소진해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은캐피탈은 지난해 12월에 조성된 125억원 규모의 ‘MIC 기은 IT전문투자조합 제1호’는 현재까지 26억3000만원의 투자실적을 올렸다.

특히 올해 상반기동안 카오디오, 잉크젯잉크, 별정통신1호 생산업체등에 주식채권, 채권인수 형태로 2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10월에 결성한 ‘기은부품소재전문투자조합 제1호’도 총 150억원의 조합금액 가운데 27억원을 방송장비, 핸드폰용렌즈, 자동차부품, 주파수발진소자 제조업체 등에 투자했다.

기은캐피탈 투자본부 허창문 본부장은 “올해 조합당 40억원씩 8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이미 상반기동안 상당부분 투자를 많이 함으로써 목표액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기업의 IPO 현황을 보면 LCD백라이트를 생산하는 엘엔에프가 올해 초에 상장을 마쳤으며 셀레콤, 지호피에스, 카모스 등은 공모가 문제등으로 내년에 IPO를 추진할 예정이다.

LNB 위성안테나 부품을 만드는 엠비테크의 경우 미국 OTCBB 등록업체인 IPG(INSPIRATION PR ODUCT GROUP)와의 합병을 통해 지난 6월에 우회등록을 끝냈다. 기은캐피탈은 4억5000만원을 투자해 현재 주당 1.12U$인 IPG의 주식을 124만주 보유함으로써 4배이상 투자수익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기은캐피탈은 무선인터넷 장비업체, 휴대폰 관련 부품제조업체을 중심으로 수익력 및 기술력이 검증돼 시장을 확보한 기업, 투자후 2~3년내 IPO가 가능한 기업을 주요 투자업체로 선정하고 있다.

또 프로젝트투자로 영화 ‘똥개’에 3억원을 투자하는 등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영화 ‘똥개’는 지난 23일 현재 관객 71만명을 동원해 흥행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다음 달에는 관객 200만명 동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객 200만명이 동원됐을 때 기은캐피탈은 30%의 수익율을 달성하게 된다.

허 본부장은 “당분간 투자회수금과 예상 수익금 범위안에서 보수적으로 투자를 이끌어 갈 계획”이라며 “구조조정사업도 즉각적인 확장보다는 샘플링을 통해 리스크의 최소화와 수익성 검토를 좀 더 준비해 뛰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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