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금융 전문 잡지 ‘뱅커 7월호’에 게재된 ‘세계 25대 및 1000대 은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의 기본 자본 기준으로 국민은행은 60위(기본 자본 77억달러)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100대 은행에 들었다.
이어 농협(114위, 33억달러), 우리은행(119위, 31억달러), 기업은행(136위, 26억달러), 하나은행(156위, 23억달러), 신한은행(161위, 22억달러), 조흥은행(185위, 19억달러) 등이 200위안에 들었다.
이밖에 외환(207위), 제일(277위), 한미(282위), 부산(438위), 대구(456위), 경남은행(649위)이 1천대 은행에 이름을 올렸다.
한은은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을 제외한 국내 은행은 기본 자본 기준 순위가 총자산 기준 순위보다 떨어지는 등 아직 은행들의 자본 충실도가 외국 은행들에 비해 취약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세계 1000대 은행>
(단위 : 억달러)
(2002년말 기본자산기준)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