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전 지역의 정치·경제·산업·무역·금융을 망라하는 최초의 동북아 관련 종합 편람의 성격을 지닌 이 보고서는 동북아경제중심건설을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과 시장을 개발하는 것이 필수임을 밝히고, 이를 위해 한반도 평화정착과 북한을 포함한 중국, 러시아, 일본 등과의 상호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동북아의 공동번영을 위해 한, 중, 일을 중심으로 한 FTA 추진과 극동러시아의 가스전 개발 등과 같은 지역개발 프로젝트에 각국이 적극 협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성장산업과 전략적 우위를 가진 산업의 발굴과 육성이 시급하다고 밝혔으며 동북아중심건설과 관련 기존의 공항, 항만 인프라를 개선하고 향후 한반도철도가 시베리아와 연결되어 육상, 해운, 항공을 아우르는 동북아의 물류중심으로 자리잡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북한, 중국, 러시아에 이르는 막대한 개발수요의 재원마련을 위해서는 동북아 금융협력의 구상과, 이를 뒷받침해 줄 아시아 통화안정 방안도 함께 모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