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수의 SI 업체들이 주축이 된 6개의 컨소시엄이 참가한 이번 사업자 선정에서는 제안업체의 업무수행능력, 기술력과 가격요소 등에서 종합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사이버이메지네이션과 국민데이타시스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은행 보험사의 부실화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조기경보시스템과 상호저축은행에 대한 관리감독을 체계화할 수 있는 정밀상시감시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금감원은 은행과 보험사들로부터 금융감독정보시스템(ISIS)을 통해 업무보고서를 받아 각종 통계자료 및 평가결과를 금감원 담당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나, 금융회사의 다양한 경영상 위험 및 부실 징후를 조기 파악하는 데 미흡해 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한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오는 8월부터 시작해 내년 4월 가동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금융회사들의 실정 및 경제상황에 맞는 분석결과 도출은 물론, 각종 재무리스크의 증대로 인한 부실징후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종합 분석체계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사이버이메지네이션은 사업 수행 및 시스템 개발을 담당하는 주사업자로 참여하며, 국민데이타시스템은 금융업무 분석 및 설계 분야를 담당하는 협력사로 참여하게 된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