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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금융기관으로 거듭날 것”

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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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7-12 18:29

柳 총재 中 인민일보 인터뷰, 서비스 시스템 변화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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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현재 실무협의기구 구성 단계에 들어가 있는 동북아개발금융 협의체를 중심으로 동북아경제시대의 세계적 금융기관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산업은행 유지창 총재는 최근 중국 인민일보 자회사인 시장보(市場報)와 지난주중 가진 인터뷰에서 “이 협의체 구성은 향후 예상되는 금융개발 수요에 대비하고 역내 금융부문에서 광범위한 협력과 기술교류를 진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 총재는 이어 “이미 올해초 참여 은행의 최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설립목적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산은은 이에 따라 이 협의체를 중심으로 북한도 동북아 경제권 국가의 범주로 포함시켜 지역산업을 개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금융지원체계를 개선·추진할 계획이다. 또 인천, 광양 및 부산 등 3대 항구와 인천 신공항을 국제물류센터로 건설해 동북아와 태평양 반대편의 미국을 연결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진출을 위해서 중국의 발전소·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건설과 주요 제조산업설비 건설 및 러시아 시베리아지역 천연가스 자원개발 사업에 참여할 방침이다.

유 총재는 또 중국금융지원강화와 관련, “중국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향후 중국에 투자하는 외자기업 및 잠재력이 있는 중국기업에 대한 금융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중국의 영업망을 확고히 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에 현지 투자정보 및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 총재는 국내 금융산업과 관련, “국내 금융기관은 최근 국내외 은행산업의 경영환경에 큰 변화에 대응해 과도한 신용리스크가 수반되는 대출위주의 영업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의 투자은행 업무를 증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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