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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 후순위CB 청약에 얼마나 몰릴까

주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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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7-09 20:27

표면 3%, 만기 수익률 8% … 경쟁률 높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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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의 후순위 전환사채 청약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이뤄져 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LG카드는 표면 3%, 만기수익률 8%가 보장되는 이 상품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9일 LG카드 이종석 사장은 “성공적인 유상증자에 이어 후순위채 발행 등 자본확충을 적극 전개해 시장의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3000억원 규모로 발행되는 LG카드 후순위 전환사채는 최종 납입일인 오는 21일 이후 3개월 뒤인 10월 21일부터 주식 전환이 가능해 환금성이 높다.

또한 주가 상승시 전환에 따른 높은 시세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게 LG카드 관계자의 말이다.

연 8%의 보장 수익률에 대한 별도의 금리인하 옵션이 없기 때문에 투자 수익률 변동 가능성에 대한 리스크가 없으며 주가 하락시에는 6개월마다 전환가를 하향 조정한다.

LG카드 CB 전환가격은 2만1500원, 주가가 하락할 경우에는 발행 후 석달이 지난날 및 이후 매 6개월이 되는 날 최초 전환가격의 70%의 (1만5050원)까지 하향조정이 가능하다.

한편 LG카드는 이번 자본확충으로 인해 유동성 안정화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LG카드는 6월말 보유하고 있는 2조8000억원의 자금 및 향후 유동성 확보 계획을 통해 차입금 상환을 차질없이 진행함으로써 연말에는 7000억원 규모의 유동성 자금잉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CB 발행에 이어 3000억원의 후순위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신속하게 추가 발행함으로써 올 1조원 규모의 자본확충계획을 조기에 달성할 계획이다.

LG카드 이종석 사장은 “올 한해동안 경영개선 계획의 충실한 이행으로 현재의 유동성 및 자산건전성 문제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회원기반을 활용한 수익성 중심의 사업을 전개하겠다”며 “하반기말부터는 월별 흑자로 전환하고 내년부터는 안정적 규모의 흑자 실현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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