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원 행장은 지난 주말 올들어 처음으로 30여분에 걸친 행내 방송을 통해 최근 지분 매각설 등과 관련해 어수선한 행내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해 직원들을 독려하는 한편 전반적인 경영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행장은 이 자리에서 외자유치와 관련해“외자유치가 외환은행의 최대 현안이지만 거래의 성격상 시장과 상대방이 있어 직원들에게 자세히 설명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이번 외자유치는 기본적으로 자본의 적정성, 자산의 건전성 및 영업의 수익성 등을 제고하고 이를 위한 영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전제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이어 “외자유치는 외환은행의 생존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