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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리 주요 25개 국가중 중간 수준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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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7-05 18:13

경기 부양위해 상반기 18개국 금리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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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를 더 내려야 한다, 아니다 지금은 더 내릴 때가 아니다’라는 등 국가기준 금리 수준을 놓고 말도 많은데 과연 우리나라 금리 수준은 국제적으로 어느 정도 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우리나라의 금리 수준은 세계 주요 25개국 가운데 중간 정도 되고 있다.

선진국인 일본, 스위스, 미국은 금리가 연 1% 이하의 초저금리인 반면 경제가 불안한 브라질은 무려 26%이고 남아프리카공화국도 12%로 꽤 높은 편이다.

한국은행이 JP 모건의 관찰 대상인 세계 주요 25개국의 금리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 가운데 올 상반기에 금리를 내린 곳은 18개국, 올린 곳은 3개국, 동결한 곳은 4개국으로 각각 집계됐다.

올 들어 금리를 내린 국가가 많았던 것은 주요국의 경제가 심각하게 침체돼 있어 경기 부양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콜금리는 4.0%로 노르웨이와 함께 25개국 중 13번째로 낮아 중간 수준이었다. 금리는 일본이 0.001%로 가장 낮고 스위스(0.25%), 미국(1.00%), 태국(1.25%), 대만(1.375%) 등이 뒤를 이었으며, 유로권(2.00%), 체코(2.25%), 홍콩(2.50%), 칠레(2.75%), 스웨덴(3.00%), 캐나다(3.25%), 영국(3.75%) 등도 우리나라에 비해 금리가 낮았다.

반면 금융시장이 불안한 브라질은 26%, 남아프리카공화국은 12%로 매우 높고 인도네시아(9.75%), 헝가리(9.50%), 필리핀(7.00%), 인도(6.00%), 중국(5.31%) 등도 상대적으로 고금리였다.

올 들어 금리를 가장 많이 내린 국가는 노르웨이로 실업 급증에 따른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4차례에 걸쳐 2.5%포인트를 떨어뜨려 6.5%에서 4.0%로 조정했다.

대부분의 국가들이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금리를 내리거나 동결했지만 캐나다와 헝가리, 브라질은 오히려 금리를 올려 이채를 띠었다.

캐나다는 견조한 성장세를 보여 물가상승률이 목표범위를 넘어서자 2차례에 걸쳐 금리를 0.5%포인트 올려 3.25%로 조정했다.

앞으로 하반기에는 과연 우리나라는 또 어떤 선택을 할까.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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