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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특집] 하드웨어 업체들, ‘금융권 시장’을 잡아라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6-28 22:55

[Issue] HP 등 다운사이징 시장 공세

최근 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로 전환하는 은행권이 구체화되면서 금융권이 IT업체의 격전장이 되고 있다.

메인프레임 시장을 고수하려는 한국IBM과 메인프레임의 유닉스 전환 바람을 일으키려는 한국HP. 한국썬 등이 격돌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본지는 각 업체의 제품의 차별성과 금융권 공략을 위한 영업전략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최근 한미은행이 HP를 주사업자로 선정하고 기존의 메인프레임을 유닉스시스템으로 다운사이징하기로 했다.

이미 외환은행이 유닉스로 전환하는 차세대시스템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흥은행, 농협 등은 메인프레임과 유닉스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메인프레임의 유닉스환경으로의 다운사이징은 오픈시스템을 기반으로 기간업무를 재구축해 전산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은행권이 메인프레임체제에서 탈피, 유닉스로의 전환을 꾀한 것은 기존의 메인프레임위주의 주전산 플랫폼이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든다는 판단아래 이뤄진 것이다.

또 금융겸업화의 추세에 따라 은행이 증권 및 보험업무까지 동시에 수행하게 되면서 폐쇄성이 강한 메인프레임 플랫폼보다 개방형인 유닉스 서버가 적합하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금융권의 다운사이징 분위기에 따라 IT업체도 차별화된 기술과 전략을 바탕으로 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단 한국IBM은 메인프레임의 텃밭인 금융권 ‘수성’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전략에 따라 출시된 제품이 메인프레임 최상위 기종인 ‘z990’이다. 한국IBM은 대용량 트랜잭션 처리를 요하는 금융권에 적합한 메인프레임의 고가용성과 고확장성을 앞세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IBM은 몇몇 은행이 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로 전환하고 있지만 대용량 처리에서 안정성을 추구하는 대형 시중은행은 여전히 메인프레임을 고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뱅킹, 자동화기기 등 전자금융거래가 급증하고 있어 이러한 대량거래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메인프레임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HP를 비롯한 경쟁업체들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이들 업체들은 유닉스서버의 기술발전으로 메인프레임급의 제품이 등장해, 대형은행의 경우 대량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안정성 등 여러 문제를 해결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한국HP는 최근 한미은행의 메인프레임 다운사이징 프로젝트에 유닉스 시스템인 수퍼돔을 공급키로 해 유닉스 시스템의 우수성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썬, 한국후지쯔 등도 금융권의 유닉스서버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 한국IBM, 메인프레임시장 수성에 총력

  • 한국HP, 메인프레임 다운사이징 시장에서 강세

  • 한국유니시스, 차별화된 높은 가격대비 성능제공

  • 한국썬, 메인프레임급 서버로 TCO 크게 절감

  • 한국후지쯔, 유지비 절감·이용효율 향상 장점

  • 한국EMC, 중형스트리지 시장 공략 강화

  • 한국스토리지텍, 데이터 생명주기에 따른 차별화 제품 지원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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