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텍은 다음달부터 약 6개월간 대구은행의 외신·무역망 시스템을 웹환경의 컴포넌트기반 (CBD)으로 재구축, 급변하는 디지털 경영환경과 정보화 추세에 적극 대응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구은행은 전문관리, 수입, 수출, 송금, 환대사, 무역망 시스템 등을 연동해서 관련 업무를 통합 관리하게 된다.
회사측은 CBD 방법론으로 개발함으로써 신상품 개발 및 업무 변경시 유연한 대응과 효율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하며 외신·무역망 업무의 효율성 증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주는 지난 국민은행, 하나은행, 한미은행, 수협에 이은 성과로 최근 모스텍이 제1금융권 대상 외환시스템 시장에서 자사 솔루션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검증받는 계기가 됐다.
모스텍의 차세대 외국환 솔루션인 ‘포렉스21’은 지난해 시중은행 등에 구축한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는 인정을 받게 되면서 외환시스템 시장에서 상당한 역량을 발휘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CBD와 EJB 솔루션의 장점인 개방형 환경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각각의 컴포넌트화 된 모듈별 애플리케이션을 기업이 환경변화에 따라 쉽고 편리하게 커스터마이징, 유지보수, 확장할 수 있어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지원한다. 또 시중은행의 구축 경험을 살려 개발기간을 단기간으로 줄일 수 있어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큰 강점을 가진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