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차입조건은 2년물과 3년물로 각각 6개월 리보금리에 0.35%와 0.55% 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특히 이번 자금은 만기가 2년 이상 장기임에도 불구하고 국제투자기관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조달 금액이 당초 목표인 1억달러 보다 1000만달러 초과 모집됐다.
이번 외화차입에는 우리은행과 함께 ABN암로은행과 HSH 노드은행(HSH Nordbank), 코메르쯔은행이 공동 주간했고 이밖에 미국, 유럽, 아시아의 총 12개 투자기관이 참여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조달한 차관단방식 외화차입 성공은 동행에 대한 잇따른 국제신용기관의 신용등급 상향조정과, 대외신인도가 크게 향상된 데 기인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