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우 부총재는 6월호 산은소식내 경영진 메시지를 통해 “SK들로벌에 대한 대손충당금 추가설정 부담과 주식시장의 불확실성 등이 올해 손익의 주요변수”라며 “따라서 흑자달성을 위해서는 MOU나 부서별 이해관계를 떠나 거시적 관점에서 은행전체를 먼저 생각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익증대를 위해 앞으로 신규부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여신심사 및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며 “IT센터 등 후선조직도 영업마인드로 무장해 일반관리비 일부분을 자체수익으로 커버한다는 각오로 Fee 수입 등 수익원 발굴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외부진단 사업은 영업조직의 거래활성화를 돕는 효과가 있어 우리 스스로의 자질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6T 등의 특별펀드를 중심으로 6월말까지 운용되는 설비투자 활성화 캠페인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은은 올해 신규수익원 발굴 및 경비절감, 보유자산 적기 매각, 투자업무 강화, 부실여신 조기 정상화를 통한 충당금 환입 등의 수익 극대화 대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