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전 세계 마스타카드 이용금액은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한 미화 2857억달러(거래건수 34억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타카드는 11일 올 1분기 전 세계 2만5000여개의 회원 금융기관이 약 59540만장의 카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11.3%가 증가한 것이다.
또 마스타카드 가맹점은 전년동기 대비 17.5%가 증가한 3200만개에 달했다.
직불카드(마에스트로)는 올 1분기에 4억6600만장이 발급돼 전년동기대비 10%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전세계 870만개 가맹점과 93개 국 89만2800개 ATM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마스타카드는 올 1분기의 성장은 신용카드와 직불카드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마스타카드 신용 및 차지카드의 총 사용액은 6.6%가 성장해 미화 2350억 달러에 이르고, 오프라인 직불카드는 10.6% 증가한 미화 507억 달러에 달했다.
지역별 실적을 보면 올 1분기에 캐나다(17%), 유럽 (10.6% 증가), 라틴 아메리카(29.4%), 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16.3%), 미국 (10.3%) 등이 10대의 증가율을 보인데 반해 한국의 신용카드 연체 문제와 중국의 국내 브랜드로의 전환작업으로 인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총 사용액이 6.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총 사용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미국의 경우 1분기에 17억건 이상이 거래되었고, 총 사용액도 미화 1467억 달러에 달했다.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마스타카드 총 사용액은 미화 542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발급은 8.5%가 늘어난 1억1430만장에 달했으며 직불카드(마에스트로)는 전년 동기간 대비 14.4% 증가한 1억4410만장에 달했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