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채권발행은 지난해 12월 10일 발행한 유로본드에 리오픈 방식으로 발행됐으며 오는 17일 입금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007년 12월이 만기인 이 채권의 발행금리는 4.625%로 미국 국채에 1.3% 포인트의 가산금리가 붙은 수준에서 가격이 결정됐으며 S&P는 이 채권에 ‘BBB+’ 등급을 부여했다.
이번 채권발행을 주간한 HSBC는 “이번에 적용된 가산금리는 국민은행 해외채권 발행 사상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발행한 3억달러 규모의 해외채권은 미 국채에 1.38%의 가산금리가 적용됐었기 때문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올해 13∼15억달러 규모의 외화조달 계획중 이번 채권발행을 통해 총 7억달러를 조달했다”며 “하반기에는 시장상황이 좋기 때문에 본드 또는 론 형태의 다양한 자금조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