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급은 미션 크리티컬(Mission Critical) 시장에서 충분히 검증 받은 스트라투스사의 폴트 톨러런트 개념을 윈도우에서 구현한 것으로 윈도우의 편리성과 스트라투스의 안정성이 맞물려 윈도우의 엔터프라이즈 시장 진입에 큰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메리츠증권은 스트라투스의 폴트 톨러런트 서버를 그대로 윈도우에 적용하게 됨으로써 폴트 톨러런트 구현을 위한 어떠한 추가적인 조치없이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폴트 톨러런트 서버에 구현할 수 있게 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선물옵션거래시스템은 0.1초를 다투는 시스템으로 한번의 거래정지는 수십억의 손해를 끼쳐 잠시의 시스템 정지도 용납되지 않는다”며 “비슷한 가격에 성능은 2배 이상 향상된 새로운 제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스트라투스 나창학 대표는 “스트라투스 ftServer 3300의 경우 일반 윈도우 장비와의 가격차를 획기적으로 좁히고 성능은 2배 이상 향상 시켰다”며 “유닉스 서버에 비해 월등한 가격 경쟁력을 갖지만 폴트 톨러런트 기능은 결코 유닉스에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