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피플 소프트에 이같은 가격으로 적대적 인수제의를 한 것은 컴퓨터 관련기업의 주가가 최고치를 기록하던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액수다.
오라클에 이번 인수에 관한 조언을 하고 있는 크레디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CSFB)은 인수가 성사되면 1천700만달러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피플소프트는 오라클의 이러한 인수제의를 일축하고 있어 인수여부는 미지수다.
이번주 경쟁업체인 JD에드워드사를 17억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한 피플소프트는 이번 제의가 JD에드워드사 인수를 무산시키려는 시도라고 비난했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