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산은 관계자는 “지난달말 10년만기 10억달러 규모의 외평채가 T+92bp에 성공적으로 발행됨에 따라 국제투자가들에게 한국물에 대한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계기가 되었다”며 “산은의 이번 사무라이본드 프라이싱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다음주중 대통령의 방일일정과 맞춰 일본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프라이싱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스프레드는 지난달 28일 동서발전이 발행한 200억엔 사무라이본드(110bp)보다는 20bp 이상 낮을 것으로 보이며 쿠폰(액면이자율)은 1%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 붙였다.
특히 현재 산은의 채권 신용등급은 동서발전(A3 무디스, BBB+ 피치) 보다는 한단계 높은 A3(무디스), A-(피치) 등을 받고 있어 스프레드는 더 낮아질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산은은 발행 규모가 증가하면서 주간사를 스미토모, 미즈호 등 3개 은행으로 늘릴 계획이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