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5일과 19일에 1000억원과 500억원 등 총 1500억원의 후순위채를 연금리 9.2%에 판매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1억원을 투자할 경우 이자소득세 16.5%를 제외하고도 매월 64만원이라는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연 4% 수준인 은행 정기예금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삼성캐피탈도 산업재 및 자동차 할부대출채권을 담보로 3200억원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한다.
이번 ABS는 만기가 최장 36개월 까지 여러 회차로 구분되는 만기구조이고 금리는 5.4%~6.5% 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현재 기관투자자들이 보수적으로 자금을 운용하고 있고 현재 채권시장의 금리가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자동차할부채권을 담보로 한 캐피탈사들의 채권이 주목을 받는 것은 채권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인정받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대캐피탈후순위채권 금리비교>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