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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6월중 본드발행 본격 추진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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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5-24 21:15

국민·산업·기업·농협 6월중 발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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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북핵문제 등으로 인한 가산금리 상승으로 론차입에 의존하던 은행들이 오는 6월부터 외국채 발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북핵문제가 점차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속에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에 대한 가산금리가 95∼100bp까지 내려가는 등 안정세를 되찾아 가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움츠렸던 정부 및 금융기관들의 외국채 발행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이번주중 5년여만에 10억달러 규모의 10년만기 외평채를 발행키로 하고 권태신 국제업무정책관을 비롯한 외평채 발행팀이 26일부터 런던, 뉴욕에서 투자자와의 협의 등 발행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외평채 발행일자는 29일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외평채 일정이 확정되면서 국내 은행들은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물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공급과잉으로 인한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고 전제, 발행시기를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은행별로 보면 국책은행 신용등급과 같은 국민은행은 6월중 2억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유로본드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 본드발행 주간사는 바클레이즈캐피탈과 HSBC 등이 맡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발행 예정인 유로본드는 지난해 12월 3억달러 규모의 유로본드에 대한 리오픈(Re-open, 추가발행) 형식으로 발행된다”며 “가산금리는 최근 수출입은행이 발행한 유로본드 금리와 비슷한 T+124∼130bp 정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다음달중 일본에서 30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국내 대표 차주은행으로서 외국채 발행 여건이 좋지 않은 일본에서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한다는 것은 보기드문 사례로서 앞으로 다른 국내 금융기관들도 채권발행 지역을 좀더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업은행도 6월중 앞으로의 시장상황에 따라 5억달러 규모의 유로본드 발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협도 ABN-암로를 주간사로 10억달러 규모의 유로-MTN (Medium Term Note)발행시장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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