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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투사, 엔터테인먼트 투자 다양화

임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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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5-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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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투자사들이 투자자금을 단기간에 회수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엔터테인먼트 투자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투자 방식도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창투업계에 따르면 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하는 창투사들의 투자방식이 인프라스트럭처 투자부터 직접 지분투자까지 여러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 광진구와 서울시는 대중음악 공연을 전문으로 하는 콘서트홀 건립을 추진하면서 이의 건설과 운영을 민자에 맡기기로 했다. KTIC(한국기술투자)는 다른 엔터테인먼트 투자와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콘서트홀 건설에 투자할 예정으로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민간사업자본으로 구성될 이 펀드는 총 80억원 규모로 방송국, 음반매니지먼트사, 일본엔터테인먼트사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KTIC는 10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KTIC는 이 콘서트장에 일본의 선진 공연시스템과 솔루션을 도입하고 투자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일본업체와 막판 협의를 하고 있다.

CJ창업투자는 최근 개봉한 ‘지구를 지켜라’와 ‘살인의 추억’ 등 두 편의 영화를 패키지로 묶어 투자했다. 기존에도 영화제작사측에서 흥행성이 높은 영화와 다소 상업성이 배제된 영화를 묶어 펀딩을 받는 방식은 존재했지만 개별적으로 투자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CJ창투는 ‘지구를 지켜라’와 ‘살인의 추억’을 패키지로 엮어 투자비용에서부터 투자결산, 배당까지 함께 정산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또 음반제작, 영화제작 등 개별 문화상품에 투자하던 것에서 벗어나 매니지먼트 기획사에 직접 투자하는 경향도 늘고 있다.

IMM창업투자와 KTB네트워크는 매니지먼트 회사인 싸이더스 HQ에 지분투자 방식으로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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