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은 경동근 대표가 사임의 뜻을 밝힌 지난 12월 이후 잔류를 여러 번 종용해왔으며, 지난 8일 본사CEO 마크 허드 사장의 최종 재가까지 받은 상태이다.
이에 따라 경동근 사장은 늦어도 이달 말께는 공식업무를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경 사장의 재영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기존의 탁월한 업무수완에 대한 인정 뿐만 아니라 특히 향후 본사의 ‘초대형기업 공략 전략’에 따른 그의 전방위적인 영업지향형의 리더쉽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동근 사장의 재영입은 IT 경기침체와 맞물려 그간 다소 잠잠해 있었던 회사분위기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이라며 “공격적인 리더쉽이 앞으로의 영업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